'후루룩' 가볍게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상차림 가능한 누들 샐러드

      입력 : 2014.04.02 09:00

      채소 섭취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알지만 일상적으로 즐기기에는 아직 익숙지 않은 사람도 많다. 이럴 때는 단순히 채소만 사용하기 보다는 다양한 식재료를 함께 구성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채소를 자주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식습관이 된다. 누들 샐러드는 채소 위주에서 벗어나 탄수화물을 더해 웰빙 요소와 포만감까지 얻을 수 있는 메뉴다. 보통 면 메뉴는 단일 메인 메뉴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면 샐러드는 애피타이저로 구성이 가능하고 기본 찬이나 사이드 메뉴로 내도 손색없다. 채소와 면의 비율을 조절하면 다양한 형태로 상차림을 꾸밀 수 있어 효율적이다. 다만 면 샐러드 만들 때 면이 불거나 엉겨 붙지 않은 상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주의한다. 채소와 소스를 면과 함께 섞기 때문에 각 재료의 수분도 완전히 제거해 준비한다. 또 면은 수분을 흡수하고 표면에 소스가 많이 묻기 때문에 소스 양을 충분히 제공하도록 한다.

      Recipe 01 우메보시 소스&곤약 면 샐러드
      곤약 면은 색과 향이 없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다. 한국에서는 보통 투명한 하얀색이지만 일본에는 종류가 더 다양하다. 일본에서 많이 먹는 쯔유와 우메보시를 소스로 활용해 일식풍 면 샐러드를 구성했다. 쯔유는 진간장에 가다랑어의 풍미를 더한 것으로 일식에서 음식의 기본이라고 할 만큼 광범위하게 사용한다. 우메보시는 일본식 매실 장아찌다. 유기산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피로 회복과 혈액 정화에 도움이 된다. 한국 사람의 입맛에 완전히 익숙한 맛은 아니지만 일식 전문점에서 자주 접할 수 있어 메뉴로 구성하면 차별화할 수 있다. 특히 우메보시를 만들 때 차조기 잎을 넣는데 일식 스타일을 강조하고 싶다면 차조기 잎을 다져서 소스에 섞어도 좋다.

      우메보시 소스&곤약 면 샐러드

      재료 곤약 면 150g, 불린 다시마 10g, 양상추 50g, 어린 잎채소 20g, 우메보시 1EA
      우메보시 소스 : 다진 우메보시 2T, 쯔유 2T, 다진 양파 1T, 설탕 1/2T, 진간장 1T, 참기름 1t, 물 1T

      만드는 법
      ➊곤약 면을 끓는 물에 살짝 삶아 찬물에 헹군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➋양상추는 손으로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어린 잎채소는 잘 씻어 물기를 뺀다.
      ➌다시마는 부드러워질 때까지 불린 후 길게 채 썬다.
      ➍우메보시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준다.
      ➎그릇에 채소와 면을 차례대로 담고 다진 우메보시와 다시마를 토핑으로 얹는다.
      ➏소스는 따로 담아서 제공한다.

      Recipe Tip 마지막에 토핑으로 사용하는 우메보시는 너무 잘게 다지기보다 씹히는 느낌이 있도록 썰어준다. 다시마는 자체에 간이 되어 있으므로 다른 조리과정 없이 사용해도 된다. 불린 후 물기를 제거하면 한결 자르기 쉽다.




      Recipe 02 초고추장 소스&소면 샐러드
      소면 샐러드는 우리에게 익숙한 비빔국수를 재구성한 메뉴다. 소스는 초고추장을 베이스로 해 샐러드 드레싱으로 적합하게 만들었다. 콩가루와 땅콩을 사용해 매콤한 맛과 고소함이 더해져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 적합하다. 메뉴에 볼륨감을 주고 싶다면 고기를 잘게 다져 고슬고슬하게 볶거나 해산물을 데쳐서 토핑으로 사용해도된다. 샐러드에 부족한 단백질도 보충할 수 있다. 단 해산물을 사용할 때는 콩가루와 다진 땅콩 등 고소한 맛을 빼고 레몬즙을 추가해 새콤한 맛을 더하도록 한다. 다진 쪽파, 콩가루, 땅콩은 소스에 넣지 않고 따로 토핑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기에 좋고 맛도 좋다. 소스에 미리 섞어두면 콩가루와 땅콩이 불어 식감과 맛이 저하되고 소스 자체도 되직해진다.

      초고추장 소스&소면 샐러드

      재료 소면 50g, 양배추 30g, 상추잎 4EA, 오이 20g, 양파 20g, 당근 20g, 깻잎 2EA, 다진 쪽파 1T, 다진 땅콩 1T, 콩가루 1T, 참기름 1t, 간장 1t
      초고추장 소스 : 고추장 4t, 고춧가루 1t, 식초 2T, 포도씨유 1T, 고추냉이 1t, 다진 마늘 1t, 다진 양파 1T, 꿀 1T, 설탕 1T, 맛술 1T, 물 1T

      만드는 법
      ➊양배추는 잘게 채 썬 후 얼음물에 담가놓는다. 상추와 깻잎은 1cm 폭으로 썬다.
      ➋오이, 양파는 길게 채 썬다. 당근은 두꺼우면 부드럽게 섞이지 않으므로 더 가늘고 얇게 썰어 준비한다.
      ➌초고추장 소스 재료를 모두 섞어 둔다. 미리 만들어 놓고 숙성시켜가며 사용해도 된다.
      ➍소면을 삶아 찬물로 헹군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참기름과 간장을 넣고 살살 버무린다.
      ➎그릇에 준비한 채소를 수북이 담고 위에 ④를 얹는다.
      ➏다진 땅콩과 콩가루, 다진 쪽파로 토핑한 후 소스와 함께 제공한다.

      Recipe Tip 시간이 지나면 삶은 소면이 불기 쉬운데 익힌 후 참기름으로 겉을 코팅하면 어느 정도 상태를 유지시킬 수 있다. 하지만 효과가 장시간 지속되지는 않으므로 제공 전 조금씩 삶아 담아내는 것이 효과적이다.

      글·사진 제공 : 월간외식경영
      레시피 개발·조리 시연 강진명 샐러드 전문가(키친·I 대표)
      (※ 외부필자의 원고는 chosun.com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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