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LVET milk form

  • 여성조선

    입력 : 2017.01.10 16:06

    입술에 닿는 첫 느낌, 코끝을 감싸는 향, 깊고 부드러운 끝 맛. 마시는 내내 온전히 커피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특별한 커피, 플랫화이트.

    최근 인스타그램 피드를 강타한 커피가 있다. 커피는 개인의 취향이 된 지 오래라지만 이 커피만은 꼭 한번 맛보고 싶어 너도나도 짬을 내 찾곤 한다는 플랫화이트가 바로 그것.
    영어로 평평하다(Flat)와 우유(White)의 합성어인 이 커피는 카푸치노와 카페라테처럼 밀크 폼(우유 거품)이 풍성한 것이 아니라, 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이 거의 없이 얇고 평평하다는 이름 그대로의 의미를 지닌 커피로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인기를 끌다 올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 그야말로 핫한 커피다. 카푸치노와 카페라테처럼 에스프레소와 스팀 밀크(우유), 밀크 폼(우유거품)으로 구성돼 있지만, 잔의 마지막에 담기는 밀크 폼의 두께와 밀도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을 구현한다.

    같은 잔에 담는다는 조건하에 에스프레소의 농도 순서(진한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는 순서)대로 소개하면 카푸치노, 카페라테, 플랫화이트 순이다. 특히 플랫화이트는 일반적인 카페라테와 비교해 보다 더 작고 미세한 벨벳 밀크 폼(우유 거품)이 에스프레소 위에 얇게 띠처럼 올라가고 우유 양도 더 적어 라테를 먹고 난 뒤 특유의 텁텁한 맛 대신 깔끔한 원두의 맛과 향을 한층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커피의 맛은 음료를 마시는 첫 입에 결정된다 생각한다는 브라이언스 로스터리의 헤드 로스터 김윤태 대표. 플랫화이트의 맛은 커피의 향, 입술에 닿는 촉감, 그리고 음료가 결정한다고 그는 말한다. 특히 에스프레소의 풍미가 진한 플랫화이트는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이 중요할 뿐 아니라, 여느 밀크 폼보다 더 입자가 작고 고운 벨벳 폼이 에스프레소에 깊이 스며들어 처음 입술에 닿는 촉감부터 마지막 한 모금까지 부드럽고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온전히 소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최고급 품질의 생두를 각각의 특성에 맞게 로스팅해 최상의 맛을 구현하는 카페로, 내로라하는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한 커피 로스터 전문 카페 브라이언스 로스터리의 플랫화이트는 5천원.


    /여성조선 진행 고윤지 기자 사진 김상표 어시스턴트 이시형, 이송은 촬영 및 도움말 김윤태(브라이언스 커피 02-529-6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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