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술 마리아주

  • 여성조선

    입력 : 2017.01.10 08:00

    사랑하는 이들과 마주하고 기울이는 술잔이 주는 즐거움을 비할 데가 있을까.
    술 전문가이자 ‘대동여주도’ 콘텐츠 제작자인 이지민 대표가 추천하는 우리 술과 한잔 술을 특별하게 만드는 김민지 셰프의 계절 안주로 차린 주안상.

    소주 (증류주)
    발효주를 가열해 증류기를 통해 순수한 알코올만 추출한 술이 소주다. 색이 맑고 투명하며 알코올 함량이 높다. 소주는 요즘 제철인 굴이나 꼬막 등에 최소한의 양념만 더해 곁들여 먹으면 속은 든든하게 채워주고 술의 풍미까지 즐길 수 있다.

    1. 전주 이강주
    조선 중기부터 전라도와 황해도에서 빚어온 전통 민속주로 소주에 배와 생강을 혼합하여 이강주라 불렸다. 오래 묵힐수록 향이 더욱 깊어지며 시원하게 먹으면 좋다. 도수 26%, 750㎖ 2만8천원.

    2. 문경바람
    문경 사과로 빚은 증류주로 부드러운 목 넘김에 이어 사과향과 민트 향의 여운이 오래도록 지속된다. 도수 40%, 750㎖ 4만원대.3 송화백일주
    송홧가루와 솔잎, 산수유, 오미자, 구기자 등을 넣어 빚은 다음 100일 이상 저온으로 숙성시켰다. 잘 익은 술은 황금색을 띠며 잔향의 여운이 은은하다. 도수 38%, 400㎖ 4만원.

    3. 송화백일주
    송홧가루와 솔잎, 산수유, 오미자, 구기자 등을 넣어 빚은 다음 100일 이상 저온으로 숙성시켰다. 잘 익은 술은 황금색을 띠며 잔향의 여운이 은은하다. 도수 38%, 400㎖ 4만원.

    4. 감홍로
    쌀과 좁쌀로 빚은 술에 선별한 한약재를 넣어 침출 후 이를 숙성시킨 술로 목 넘김이 부드럽고 약재의 향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은은한 향이 난다. 도수 40%, 400㎖ 4만원.

    5. 명가원 담솔
    국내산 쌀과 솔잎, 송순으로 빚은 솔송주를 증류하여 받아낸 뒤 2년간 저온에서 밀폐하여 숙성시킨 증류주. 도수 40%, 500㎖ 2만2천원.

    매콤상큼한 꼬막찜
    재료 꼬막 500g, 쪽파 2대, 레몬·홍고추 ½개씩, 생수 1ℓ,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꼬막은 깨끗하게 씻어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한 방향으로 저어가며 삶는다. 꼬막의 입이 살짝 벌어지면 건져내 찬물에 헹군다. 2. 냄비에 생수 1ℓ를 붓고 꼬막과 레몬, 쪽파, 홍고추, 소금을 넣고 끓여 꼬막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끓인다.


    과실주 한국와인
    포도 외에도 사과, 꿀 등 한국에서 재배되는 과일로 담근 와인의 품질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한 매실주처럼 특허 받은 공법을 이용한 과실주 역시 파티나 모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과일로 담근 과실주와 와인은 단맛이 있고 향이 강해 과일이나 치즈와 함께 먹으면 좋다.

    1. 여포의 꿈
    머스켓오브알렉산드리아 품종으로 만들어 1년가량의 숙성을 거친 와인으로, 2016년 광명동굴 와인 페스티벌에서 한국 와인 부분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도수 12%, 760㎖ 3만원대

    2. 청수 화이트와인
    서해의 대부도에서 재배되는 ‘청수’라는 포도품종으로 빚어지는 화이트 와인. 신선한 풀 내음이 나고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 풍미가 좋다. 도수 13%, 750㎖ 3만원대.

    3. 아이비 허니비와인
    양평에서 생산된 100% 순수 꽃꿀로 빚어낸 벌꿀주로 반년간의 숙성을 거쳐 목 넘김이 부드럽고 특유의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도수 8%, 500㎖ 3만5천원.

    4. 3년 숙성 15도 매실원주
    완숙한 상태에서 7월경 수확하는 황매를 사용한다. 매실을 저온에서 급속동결 처리하여 발효알코올에 침지하는 특허기술을 통해 만들어 매실 본연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도수 15%, 300㎖ 6천2백원.

    5. 추사애플와인
    예산 황토 땅에서 친환경으로 키운 사과를 100% 사용해 한 달간의 저온 발효와 1년간의 숙성을 거쳐 사과 고유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도수 12%, 375㎖ 2만원.

    절인 과일과 구운 치즈
    재료 카망베르치즈 125g(1통), 배·사과·레몬(또는 유자) ¼개씩, 설탕 4큰술, 꿀 2큰술
    만드는 법 1. 카망베르치즈는 프라이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2. 배와 사과는 껍질째 곱게 채 썬다. 레몬은 껍질만 곱게 채 썬다. 채 썬 과일은 설탕과 꿀을 넣고 일주일 정도 절인다. 3. 구운 치즈 위에 절인 과일을 올린다. 기호에 따라 토마토나 크레페, 말린 식빵 등을 곁들인다.



    청주·약주
    청주는 쌀과 물, 누룩으로만 빚어 맑게 거른 술로 우리 술의 근간이다. 약주는 술을 빚을 때 쌀 이외의 한약재 등 부재료를 넣는 것으로 기능성을 강화한 술이다. 청주와 약주의 은은한 향기를 즐기고 싶다면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음식과 마리아주할 것.

    1 한산소곡주
    찹쌀과 누룩을 주원료로 들국화, 메주콩, 생강, 엿기름, 홍고추 등을 넣어 100일간 숙성시켜 감미로운 향과 감칠맛을 가지고 있다. 도수 18%, 700㎖ 1만5천5백원.

    2 제주샘 오메기술
    차조로 만든 제주 전통 떡과 누룩, 제주 암반수, 한라산에 자생하는 조릿대를 함께 발효시켜 빚은 전통주. 도수 13%, 375㎖ 1만3천원.

    3 풍정사계 春춘
    잘 숙성된 누룩의 향과 배꽃, 메밀꽃, 어린 사과향이 어우러진 풍미 깊은 약주. 인공첨가물이 가미되지 않았으며 100일 이상 숙성시켜 맛이 깔끔하고 숙취가 없다. 도수 15%, 500㎖ 3만원.

    4 문경주조 홍승희 문희주
    찹쌀과 물, 누룩만으로 3번 덧담금하여 끓여낸 묵직하고 진한 맛이 일품이다. 자연 침전과 오랜 숙성의 기다림으로 맑게 걸러낸 부드럽고 깊은 맛의 약주. 도수 13%, 500㎖ 3만5천원.

    5 추성고을 대통대잎술
    10여 가지 국내산 한약재를 넣어 빚은 생약주를 생대나무통에 넣고 2차 숙성시켜 은은한 대나무향과 함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도수 15%, 700㎖ 1만4천원.

    유자드레싱 김치샐러드
    재료 묵은지(씻은 것) 80g(큰 잎 2장), 영양부추 50g, 대추 5개, 배 80g(¼개), 깐 밤 5개, 고운 고춧가루 약간
    유자드레싱 재료 유자청·간장·식초 2큰술씩, 다진 파 1큰술, 다진 홍고추 1개 분량, 물 4큰술
    만드는 법 1. 묵은지는 씻어서 꼭 짜 한입 크기로 썬다. 2. 영양부추는 씻어서 새끼손가락 길이로 썰고, 대추는 돌려 깎아 씨를 뺀 다음 채썬다. 배는 껍질을 벗겨 얇게 썰고, 깐 밤은 얇게 편 썬다. 3. 볼에 모든 재료를 담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든 소스를 뿌려 버무린 후 고운 고춧가루를 살짝 뿌린다





    탁주
    고두밥을 만들고 여기에 누룩과 물을 섞어 일정한 온도에서 발효시킨 곡주로 효모가 살아 있다. 탁주는 단맛이 강한 것이 많고 특유의 향도 강해 청포묵무침처럼 담백한 맛의 안주가 어울린다.

    1. 자희향
    국내산 찹쌀과 전통 누룩만을 사용해 100일간 저온에서 전통옹기에 담아 숙성시켜 자연스러운 단맛과 과일 향을 낸다. 도수 12%, 500㎖ 1만2천원.

    2. 이화백주 순탁주
    자연발효를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청량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탁주로, 국내산 햅쌀과 전통 누룩으로 빚고 인공효모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아 숙취가 없다. 도수 6%, 940㎖ 7천7백원

    3. 호모루덴스
    삼양주 제조법으로 100일 동안 4℃에서 저온숙성으로 담갔다. 단맛이 적은 드라이한 풍미로 애주가들에게 걸맞다. 도수 12%, 500㎖ 1만2천원

    4. 포천일동막걸리 담은
    고두밥 없이 생쌀로 발효시키고, 인공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100% 수제 공법으로 만든다. 기존의 탁주와 달리 색이 뽀얗고 맛이 부드럽다. 도수 6%, 750㎖ 1만5천원대

    5. 술샘 술취한원숭이
    인공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붉은색을 내는 홍국쌀을 직접 디딘 누룩을 사용해 발효시켜 만들었다. 도수 10.8%, 375㎖ 7천원.

    알갱이파스타샐러드를 곁들인 청포묵무침
    재료 청포묵 200g, 프레골라사르다(알갱이 파스타) 20g, 양배추 100g, 무순 10g, 소고기(불고기용) 50g, 건표고 1개, 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간장·소금·참기름·깨소금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 1. 청포묵은 사방 1㎝ 크기로 깍둑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프레골라사르다는 끓는 물에 5분 정도 삶아 건진다. 2. 양배추는 가늘게 채 썬다. 3. 식용유를 두른 팬에 소고기, 다진 마늘, 후춧가루 약간을 넣고 볶는다. 표고버섯은 불려 물기를 빼고 채 썰어 간장을 약간 넣어 무쳐 볶는다. 4. 볼에 양배추, 무순, 소고기, 표고버섯을 넣고 소금과 참기름을 약간 넣어 버무린 뒤 접시에 담는다. 5. 청포묵과 프레골라사르다를 넣고 소금과 참기름을 약간 넣어 버무려 ④의 접시에 함께 담은 다음 깨소금을 뿌려 낸다.



    /여성조선  진행 강부연 기자 사진 이보영(Roc Studio) 어시스트 정재은
    요리 김민지(민스키친 오너셰프) 촬영협조 대동여주도(www.facebook.com/drinksool)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